[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임실군청 사격팀 김예지, 아시아 사격선수권 금메달

임실군청 사격팀 김예지 선수가 지난 5~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실군은 김예지 선수가 25m 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체대 양지인·김민서 선수와 함께 총점 1750점으로 인도(1743점)와 대만(173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선수는 또한 25m 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18년부터 임실군청 사격팀 선수로 임실군의 지원과 훈련을 통해 지난해 2024년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완주군, 근대5종팀 창단…유망선수 키운다

완주군은 근대5종팀을 창단했다고 31일 밝혔다. 근대5종은 사격, 펜싱, 수영, 승마, 육상 경기로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하는 스포츠다. 

완주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정관 대한근대5종연맹 상임부회장, 선수단 가족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청 직장운동경기부 근대5종팀의 창단식을 열었다. 

근대5종팀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임성택 감독을 비롯해 현재 국가대표 선수인 김예나 선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 메달을 획득한 김우철 선수, 형태극 선수, 이화영 선수, 김세웅 선수, 윤민종 선수로 구성됐다. 

완주군청 측은 “체육계가 완주군의 팀 창단을 적극 환영하며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전문선수 육성과 스포츠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며 “특히 완주군이 근대5종팀을 창단하면서 관내 유망한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스포츠마케팅과의 연계로 전국 전지훈련단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문체육 육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감에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시에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창군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2억9445만원…역대 최대치

고창군장학재단이 “지난해 장학금 기탁자는 모두 80명으로 기탁액은 총 2억9445만 원에 달한다. 이는 장학재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액”이라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1억4250만 원이 늘어났다.

재단 측은 “민선 8기가 본격화되고, 세계유산 7개 보물 보유, 삼성전자 투자유치 등 지역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끌어 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4개 분야(성적우수·향상,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에서 장학생 265명을 선발하고 1억5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서울과 전주 장학숙을 기존 2인실에서 1인실로 바꿔 입사생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학습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는 설명이다.

장학재단은 오는 3월 중 장학숙 입사생들과 심덕섭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학기금 활성화를 위해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심덕섭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창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