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 공모…부안군, SNS축제 서포터즈 모집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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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 공모…부안군, SNS축제 서포터즈 모집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2.0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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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등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協 2기 회장단 출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4년 학교복합시설 설명회’ 모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박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컨설팅, 우수사례 탐방 등을 통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4년 학교복합시설 설명회’에는 시·군 교육지원청 및 자치단체 업무관계자, 학교장, 행정실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 또는 폐교 등에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는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고, 서울대 건축학과 최순섭 박사(한국교통대 교수)가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장과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교육청은 지역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도내 시·군에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변산돌봄문화센터를 전북 제1호 학교복합시설로 신청·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10억원 중 55억원의 교육부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모든 시·군에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돼 학생의 교육은 물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3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교, 총 200개교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안군, 제4기 SNS 축제 서포터즈 모집

부안군은 대표축제 중 하나인 부안 마실축제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제4기 SNS 축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부안군 축제에 관심이 많고 평소 SNS를 활발히 운영중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16일까지 2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SNS 축제 서포터즈’는 자신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축제일정과 프로그램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이 주어지며, 자신의 SNS에 올린 홍보 게시글, 영상콘텐츠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원된다.

박현경 관광과장은 “요즘 온라인 홍보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효과적인 축제 홍보를 위해‘SNS 축제 서포터즈’ 모집에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SNS 축제 서포터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2024년 첫 정기회의가 진행중인 모습. ⓒ전주시청

전주시등 7개 시·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協 2기 회장단 출범

전주시를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 7개 시·군이 2기 회장단을 꾸리고 올해도 후백제역사문화 복원과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의 7개 시·군 단체장은 최근 후백제 왕도인 전주에 모여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2024년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에는 후백제의 역사와 흔적이 남아있는 전주시와 문경시, 상주시, 논산시,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발족한 협의회는 올해 본격적인 3년 차를 맞게 됐으며, 협의회의 규약에 따라 1기 회장단의 임무가 완료돼 이날 정기회의를 거쳐 새롭게 2기 회장단을 구성했다.

그 결과 후백제의 왕도로서 그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전주시가 2기 회장도시로 연임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온 ‘후백제역사문화자원 실태조사 및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후백제역사문화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회와 연계해 후백역사규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 2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7개 시·군 단합을 위한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역문화탐방 등을 매년 개최해 회원도시간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외에도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현재 참여 중인 7개 시·군을 넘어 후백제역사문화권에 속해있는 타 시·군의 협의회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동 용역 사업에 타 시·군의 후백제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자료도 포함시키고, 향후 추가 참여에 대비해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거시적인 로드맵을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장에 재선임된 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이후, 후백제와 견훤대왕의 역사가 새롭게 인식되고 재조명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 역사에서 대전환기이자 격동의 시대였던 후삼국시대와 후백제 역사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올바른 역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문화권과 각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2020년에 처음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등에 관한 특별법’에는 현재까지 9개의 역사문화권이 포함돼 있다.

‘후백제역사문화권’은 지난해 1월 법안 개정을 통해 9번째 역사문화권으로 포함됐으며, 후백제의 왕도인 전주를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충북, 충남, 광주·전남, 경북지역이 이 법안의 적용을 받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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