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막말파문' 배후엔 문재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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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막말파문' 배후엔 문재인 있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2.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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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왼쪽)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 뉴시스

새누리당은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막말 논란'의 배후엔 문재인 의원이 있다고 지목하고 나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중진연석회에 참석해  "두 의원이 개인의 인격과 국회의원 품격은 물론 대한민국 국격까지 추락시켰다는 것을 직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배후 조종자로 지목되고 있는 문재인 의원도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그런데도 당사자는 자기 변명과 적반하장식 막말만하고, 지도부는 소속 의원 일탈에 대한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김한길 대표가 재발방지 등 유감 표명을 했지만 과연 진심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내세웠다.

그는 "국회를 중단시킬 수 없다는 일념에서 일단 국회 정상화를 합의했지만, 민주당 강경세력이 대선불복의 불을 지펴도 되는 것인지 민심을 간보기 하는 '헐리우드 액션'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황우여 대표도 이날 문 의원을 겨냥, "문제의 발원지로 지적되는 모호한 입장을 차제에 분명히 밝혀 다시는 대선불복 정쟁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급한 민생과 예산을 위해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회 정상화에 새누리당이 앞장서고 있는 충정을 민주당은 헛되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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