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김창호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지냈고, 이날 기자회견엔 대표적 친노인사인 한명숙, 양승조 의원과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스승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년 전,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며 "일면식도 없던 나에게 전화 한통을 해 정치를 바른 길로 이끌자고 했다. 그 한 통의 전화로 칼럼을 쓰던 기자, 학생을 가르치던 교수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나는 노 전 대통령의 못다이룬꿈을 이루고 싶다. 노 전 대통령과 약속을 지키려 경기도지사에 출마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대한민국 경기도시대’를 열겠다"며 "낡은 세력으로 규정된 민주당을 바꾸고 도민의 열망과 요구를 담아낼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의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기 북부 평화특별자치도 독립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경기도청' 설립 △자치기반 복지공동체 건설 등 '대한민국 경기도 시대' 세가지 약속을 제안했다.
이어 "원혜영 의원이 출마 발표를 했고, 20일엔 김진표 의원이 출마 선언 한다"며 "뜨겁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고, 가장 공정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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