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야당 '새 정치론' 비판…본격 견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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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야당 '새 정치론' 비판…본격 견제 나서나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3.1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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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야권의 통합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우회 비판했다.

이는 지난 9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정련 안철수 중앙위원장이 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와 세종시를 연결한 첫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핵테러 억제협약과 개정 핵물질 방호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비준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는데 아직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익에 큰 손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새 정치는 무엇보다도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놓는 정치일 것"이라고 통합 신당의 새 정치론에게 날을 세웠다.

박 대통령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국회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안'(원자력방호방재법)을 처리하지 못한 것을 질타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세 모녀가 생활고로 인해 자살한 사건과 관련, 국회에 복지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새 정치는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야권을 간접 비판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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