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정상 ˝북핵 불용˝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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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 ˝북핵 불용˝ 재확인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3.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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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통일은 동북아 새로운 성장동력˝
시진핑 ˝자주·평화적 남북통일 실현 희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과 통일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 공동인식을 재확인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어놓고 있지만 반드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간 6자회담선 북핵 해결 논의에 진전이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 북핵능력 고도화 차단이 보장된다면 대화 재개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에 “한국 측 입장에 동의한다”며 “중북 양국간 핵문제에 관해 이견이 있지만 현재 중극측 방식으로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조만간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통일된 한반도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동북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 “남북 양측이 멀리 내다보고 인내심을 갖고 부단히 화해와 협력 프로세스를 추진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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