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주택가격 강보합세…지방·수도권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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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주택가격 강보합세…지방·수도권 모두 상승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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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주택전경ⓒ뉴시스

하반기 전국 주택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27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특별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집값이 지방의 경우 1%, 수도권은 0.5%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협회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하반기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28곳이 88개 단지에서 8만695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지방은 전년 동기대비 77.7% 늘어난 3만7675가구, 수도권은 32.7% 증가한 4만9828가구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임대소득 과세 등 정부 규제 정책을 완화해야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상반기 이어진 기조로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은 약보합세가 점쳐졌으나, 정부 규제 정책이 추가적으로 완화된다면 거래량이 일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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