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이랜드가 서울랜드 차기 운영권의 입찰 공고가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자회사 이월드의 주가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월드는 리조트나 레저분야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이랜드의 계열사다.
30일 이랜드는 "다음달 서울랜드 신규 사업자 모집 입찰 공고가 나오면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랜드 측은 "입찰 공고가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수준"이라며 "내부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이랜드가 리조트사업이나 호텔, 테마파크 등 레저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랜드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롯데 등도 서울랜드 신규 사업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랜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랜드가 서울랜드를 인수하면 새 관광명소 하나를 손에 넣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서울랜드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대비 15% 상승한 276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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