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형제의 난' 박찬구 회장, 형 박삼구 배임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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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형제의 난' 박찬구 회장, 형 박삼구 배임혐의 고소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0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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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뉴시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3일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4000억 원대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박찬구 회장은 이날 고소장을 통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09년 12월 워크아웃 신청을 앞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기업어음(CP)을 4200억 원어치 발행, 부당 지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CP 4200억 여 원을 발행했고 금호석화와 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 등 12개 계열사가 이를 사들였다.

하지만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신청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C등급까지 떨어졌다.

검찰은 고소장 및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박찬구 회장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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