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발생 1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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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발생 13주년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1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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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11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흐루시초프 사망

1971년 오늘은 소련 지도자 흐루시초프가 7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는 7년간의 가택 구금 중 사망했다.

장례식은 이틀뒤인 13일 모스크바의 노보데비체 수도원 묘지에서 치러졌다. 그는 쿠바 미사일 사태와 동서 공존 외교정책의 혼선 등으로 1964년 실각한 뒤 가택연금됐다.

쿠바 미사일 사태는 소련이 미국 본토 가까운 쿠바에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그리고 재래식 군사력을 배치함으로써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 한 사건이다.

소련은 대공미사일·MiG-21 전투기 등 방공전력과 함께 총 158개의 핵무기를 쿠바에 은밀히 배치했다.

케네디 美 대통령은 쿠바에 배치되고 있는 소련의 핵미사일과 재래식 군사력 철수를 요구하며 해상봉쇄를 선언했다.

△칠레 산티아고서 쿠데타 발발

1973년 오늘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우익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날이다. 당시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은 대통령 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쿠데타 주동자는 육군 참모총장으로 진급한 지 한 달 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였다. 그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1989년 대통령직을 사임할 때까지 16년 동안 칠레를 철권통치했다.

△9·11 테러

2001년 오늘은 미국 뉴욕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날이다.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아메리칸항공 소속 AA11은 미국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가운데 북쪽 건물과 충돌했고, 이어 9시 3분 유나이티드항공의 UA175편이 남쪽 건물을 들이받았다.

9시 40분에는 AA77편이 위싱턴 국방부 건물과 충돌했고 10분 뒤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10시 29분에는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이 붕괴됐으며 이 여파로 오후 5시 25분 세계무역센터 부속건물인 7호 빌딩도 주저앉았다. 이여파로 90여개국 수천 명의 사람이 사망했으며 국제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해 세계 증권시장이 흔들렸다.

테러 용의자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로 지목됐으며, 미국은 같은 해 7월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알카에다와 탈레반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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