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주차 사전예약제 전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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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주차 사전예약제 전면 폐지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6.2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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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주차 요금 2배, 교통 혼잡 우려 없어 해당 정책 폐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서울시는 메르스 여파 충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내달 1일부터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 예약제를 전면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메르스로 경제가 위축됐는데 입점 상인들의 영업활성화나 방문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폐지했다"며 "전체 교통흐름에 지장을 안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 예약제는 제2롯데월드로 인해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롯데 측과 협의해 시행한 것"이라며 "제2롯데월드가 시범개장에 들어간 6개월여 기간 동안 우려했던 교통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 주차장은 사전예약자만 주차가 가능했다. 요금은 10분당 1000원, 3시간 초과 후부터는 10분당 1500원으로 10분당 800원을 받는 인근 공영주차장과 코엑스 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이에 제2롯데월드 주차장은 차량 2750대를 수용할 수 있음에도 턱없이 비싼 요금때문에 이용률이 낮아 텅텅 비는 반면, 인근 공영주차장 등은 차량이 몰리는 현상을 불러왔다. 

서울시는 이번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예약제 폐지로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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