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친일 청산하고 독립운동 역사 복원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재인, ˝친일 청산하고 독립운동 역사 복원해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8.29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뉴시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9일 한용운 선생 탄신 136주년 한국문학축전 행사에 참석해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열린 한용운 탄신 136주년 행사에서 "오늘은 선생의 탄신일이면서 동시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국치일"이라며 "우리가 또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한반도문제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미국이나 중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힘으로 평화를 이끌고 분단을 넘어서 통일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저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서 독립운동 기억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다"며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이 아주 많다.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온전하게 바로 세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광복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정신을 계승한 정당"이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당이 되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위대한 문학은 영원하다. 위대한 인물의 삶은 후대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이 영원히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