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천정배 신당 창당 선언,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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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천정배 신당 창당 선언,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하겠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9.2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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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국민정당'…"내년 1월께 창당 완료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일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제안한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치를 확 바꿀 커다란 변화가 시작된다. 양대 기성정당의 기득권 체제와 타협하지 않고 결연히 맞설 용기를 지닌 모든 개혁인사들에게 호소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은 우리 사회 기득권 세력의 옹호자이자 그들 자신이 수구기득권 세력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다운 패기와 기상을 잃은지 오래"라며 "이대로 가다간 내년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하고 수구독점 기득권 세력의 절대 우위가 고착되는 국가적 참사가 될 것이다. 한국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일대 정치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현재 여야의 틀을 넘어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으로 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며 "호남은 이미 변화를 선택했다. 지금 광주시민은 나에게 전국의 개혁세력과 손잡고 호남을 넘어 수도권, 영남, 충청과 강원, 제주를 보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을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개혁적 국민정당'이 추구하는 노선으로 △모든 형태의 기득권에 결연히 맞서는 강한 야당 △'일자리, 교육, 주거, 건강, 그리고 안전 등 기본이 채워지는 삶' 실현을 최우선적 과제로 여기는 정당 △혁신경제 실현을 추구하는 정당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을 추구하는 정당 △국민을 섬기고 민심을 받드는 정당 △청년들 스스로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의 정당 △당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정당 등을 들었다.

이어 천 의원은 "힘들어도 다수 국민과 함께하는 의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며 "나는 어떠한 기득권도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한국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정치혁명의 마중물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천정배표 개혁국민정당'은 오는 10월 내에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금년 내에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창당은 2016년 1월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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