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김홍걸, 더민주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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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3남' 김홍걸, 더민주 입당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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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수단으로 아버지 이름 말하지 말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김홍걸 교수(왼쪽)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는 권노갑 상임고문, 박지원 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세력이 대거 탈당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는 당명을 바꿔도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본류"라며 "어려움을 겪는 더민주를 위해 저라도 나서야겠다고 각오했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정신은 통합과 단결, 민주주의"라면서 "분열의 수단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저는 오늘 출마선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며 "2012년 대선 당시 순수한 뜻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뛰었던 것과 같이 다시 한 번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과 단결을 위한 요청이 있다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사람들이 손잡고 전국을 돌며 정권교체를 역설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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