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신임사장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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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신임사장 취임식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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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구본환 신임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구본환 신임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은 16일 인천 본사 대강당에서 구본환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본환 인천공항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경제활동이 글로벌화하고 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공항산업은 ‘초(超) 격차 공항시대’로 변모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3년까지 연간여객 1억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고, 인천공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유수 공항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본환 사장은 특히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이 여객과 화물운송이 중심이 되는 ‘1세대 공항’에서 호텔, 리조트, 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함으로써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 사장은 “인천공항과 항공산업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One Airport’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은 △지속적 혁신성장 △미래도약 △상생협력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항 등 혁신성장형 공항산업 육성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글로벌 신성장 거점 구축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등 인프라 확장과 운영 효율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 사장은 “일평균 2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은 7만명의 공항상주직원을 포함해 하루에만 30여만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도시인 만큼, 인천공항의 성장을 위해서는 사람간의 화합과 신뢰, 그리고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공항의 ‘새로운 변화와 위대한 도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구 사장은 행정고시 33회 합격 후 28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하며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진출 △항공회담을 통한 노선 확대 및 운수권 제도 개편 △드론산업 등 항공산업 신성장동력 육성 △공항경제권 조성 추진 등 항공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주요정책들을 추진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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