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9일 삼성생명은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생명사랑 캠페인'을 릴레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행사로 '생명사랑 릴레이'가 SNS를 통해 진행되는데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예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생명사랑 릴레이'에 참여하는 방법은 자신을 위한 응원과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담은 하트 포즈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지목 당한 3명은 48시간 내에 추가로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아이러브미챌린지, #자살예방, #사람사랑생명사랑캠페인, #한국생명의 전화'를 해시태그하면 삼성생명에서 포스팅 1건당 3400원을 기부한다. 

건당 기부금액 숫자 34는 하루 평균 자살자 수를 의미하며 최대 2억원까지 기부금을 조성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월 말 재치있는 하트포즈 인증사진을 20명 선정해 상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생명과 한국생명의전화는 하반기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전후로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도 3억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자살로 생계가 어려운 유가족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800여학교, 3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으로 올해는 생명존중 관련 자격과 경력을 갖춘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인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자아존중 교육 실시 및 온·오프라인 캠페인, 밤길걷기 등 다양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