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7만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콜마가 CKM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은 히트상품 부재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며 중국법인 성장도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한국콜마는 전거래일보다 600원 상승한 5만8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17%) 하락한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17억원, 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한국콜마 제약 부문은 그동안 공동 생동실험을 통해 중소형 제약사들의 제네릭 의약품을 수탁생산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면서 "현재 생동실험까지 수탁하는 비중은 제약매출의 30~40%로 추산되며 향후 정부의 공동생동에 관한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약가인하에 따른 타격(단가 10~15% 인하 예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CKM의 경우, 자체 개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약가인하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정책변화로 상위 제약사 중심으로 업계 개편 시 수혜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제약 사업의 약가인하 정책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7만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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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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