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코스맥스의 재무구조와 중국법인 성장률이 개선돼야 주가가 상승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만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39억원, 189억원"이라면서 "지난해 2분기처럼 히트 제품, 브랜드가 부재하지만 기존 고객사들 위주로 꾸준히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의 트리거는 중국법인의 성장률 회복과 재무건전성 개선"이라면서 "온라인 로컬 고객사의 비중이 높은 중국법인의 특성상 광군제 이벤트가 존재하는 하반기부터 매출성장률이 회복될 전망이지만, 문제는 상해법인의 캐파"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상해법인의 캐파 증설이 이뤄지면 중국 로컬 온라인 고객사를 중심으로 빠른 매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며,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