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종합촬영소, 영화촬영지로 ‘각광’…전주, 영화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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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종합촬영소, 영화촬영지로 ‘각광’…전주, 영화의 도시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09.1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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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실내외 종합세트장으로 ‘주목’… 이미 연 목표 초과달성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주시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 촬영지로 낙점되는 등 최근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
전주시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 촬영지로 낙점되는 등 최근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

전주시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 촬영지로 낙점되는 등 최근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촬영본의 60%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된 바 있다. 

이곳에선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인류 최초 영생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서복’도 촬영 중이며, 드라마 ‘SKY캐슬’ 조연이었던 SF9 찬희와 박유나 주연의 영화 ‘화이트데이’도 촬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4월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건립단계부터 넓은 실내스튜디오(J1스튜디오 1044㎡, J2스튜디오 792㎡)와 야외세트장 부지(4만8888㎡)를 확보하면서, 실내스튜디오촬영은 물론 야외촬영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영화 ‘쌍화점’을 시작으로 그림자 살인, 전우치, 하모니, 부당거래, 최종병기 활, 반창꼬, 사도, 증인 등 총 88개 작품이 총 6305일(실내 4882일, 야외 1423일)동안 촬영된 바 있다. 또한 과거 ‘영화 촬영의 메카’로 불리던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최근 매각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내외 세트장을 겸비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 

실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올해 9월 중순까지 약 560일 운영되면서, 연 목표 운영일수인 500일을 이미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시도 이를 기회로 삼아 인센티브제도 등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하면서 전주를 ‘영화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층 더 강화된 촬영지원 서비스와 영화유치 전략으로 영화의 도시 전주를 알리겠다”며 “영화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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