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지금의 이 힘든 터널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 찾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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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지금의 이 힘든 터널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 찾아올 것”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3.0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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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S그룹 사내 인트라넷으로 ‘코로나19’ 극복 위한 격려 메시지 보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 ⓒ LS
구자열 LS그룹 회장 ⓒ LS

LS그룹은 지난 5일 구자열 회장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메시지에서 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LS 임직원이 상당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난주 LS 직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용산 LS 사옥을 이틀간 임시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한 사실을 언급했다.

구 회장은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격리 조치 덕분에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임직원 모두가 한뜻으로 대응 매뉴얼과 관련 부서 지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조금씩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소멸되고 다시 안정을 찾을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부응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서 자신과 가족, 나아가 온 국민을 다 같이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임산부나 가정에 돌봐야 할 노약자가 있는 임직원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휴가 등을 활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당분간 출장 자제, 단체 활동 및 회식 지양, 화상 회의 등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는 재택근무가 상시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임직원 격려 메시지 이미지 ⓒ LS
구자열 LS그룹 회장 임직원 격려 메시지 이미지 ⓒ LS

또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클라우드 업무 환경 등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리는 한편,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빠르게 판단해 비용절감, 불요불급한 투자 축소 등 상시적 활동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현재 코로나19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인접한 구미·온산 등 LS 계열사 사업장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구 회장은 “매일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각사 차원에서도 지역별 협력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생방안을 고심하는 등 이 위기를 다 같이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금년도 경영계획 달성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평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길 바라며,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갖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끝으로 “아무쪼록 빠른 시간 내에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며 임직원에게 보내는 사내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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