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탑승 금지시켜

대한항공은 8일부터 비행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마스크 착용 지속 거부 승객 대응 절차'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탑승 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 폭력 등을 행사하는 승객에는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이후 대한항공 예약 및 탑승까지 거절될 수 있다.

이같은 세부 절차 마련은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다만 24개월 미만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승객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승객들은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한항공은 마스크 착용 강화 조치에 따른 승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e티켓 이용 안내 메일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문구를 추가하는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케어 퍼스트'(CARE FIRST)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식 위생강화, 탑승 시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제주항공, 회원대상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JJ멤버스위크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1만4900원부터, 국제선은 4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제선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가능하며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이번 JJ 멤버스위크 기간동안 판매되는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에는 수수료 없이 1회 여정 변경이 가능하다. 일정 변경에 관한 수수료 면제 신청은 10월 31일까지다. 단 일정변경 시 기존 구매한 운임과 차액이 있으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부산, 추석기간 김포~부산/울산 항공권 할인 판매

에어부산은 8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역귀경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탑승기간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며, 예약 대상 노선은 김포~부산, 김포~울산이다. 이중 부산/울산에서 김포로 가는 역귀성편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며, 김포에서 부산/울산으로 가는 역귀경편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다.

에어부산은 해당 역귀성·역귀경 항공편에 대해 최대 93%까지 할인된 운임을 제공한다.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두 노선 모두 9900원부터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역귀성 할인 항공권도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추석기간 이동 제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해당 노선에 한해 구매 후 여정 변경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8일부터 10월 7일 사이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해당 기간 중 여정 변경 횟수에 상관없이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탑승 일자가 10월 이후라 해도 이벤트 기간 내 발권했다면 변경 수수료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