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교보증권이 하나금융지주를 업종 'Top pick'주로 꼽았다. 

8일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3만 6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1.52%) 상승한 3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020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조 6372억 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면서 "이자익 및 수수료 이익 증가와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의 2020년 이자이익은 5조 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면서 "수수료 이익은 비은행계열사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4.9% 증가한 2조 3000억 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으로 유지한다"면서 "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및 자연스러운 인력 구조조정으로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간배당 등 꾸준한 주주친화정책에 따른 배당주로서 매력도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