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김제시의회, 새만금사업법 개정반대 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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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김제시의회, 새만금사업법 개정반대 등 호소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6.0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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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임실군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임실군은 지난달 31일 체험대표관광지인 테마파크에 1만 송이 장미정원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치즈테마파크의 2만 5,000㎡ 부지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56억원을 투입해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계절 장미원을 야심차게 조성했다. 

사계절 장미원은 유럽풍의 테마파크 건축물과 자연경관이 조화되는 러블리 가든,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덩굴장미 터널, 장미꽃 그늘막 등이 조성된 러블리 가든은 장미꽃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곳으로 산책로 마지막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한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은 테마파크의 조형물이 각종 초화류들과 어우러져 있다. 장미원에는 세계적인 육종 회사인 영국 '데이비스 오스틴'으로부터 들여온 여러 종류의 장미를 심어 명품 정원으로서 품격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헤리티지, 키가든즈, 제임스겔웨이 등 66종 1만 본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활짝피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수국, 튤립, 샤스타데이지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들이 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럽형 테마공원 조성과 환경정비 등을 통해 임실과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장미원을 통해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 하는 치즈축제를 여는 만큼,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 하는 치즈축제를 열 복안이다.

심 민 군수는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핀 6월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면서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을 통한 관광수익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자 김제시의회장 ©김제시의회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제시의회

김제시의회, 새만금사업법 개정반대 등 호소

김제시의회는 1일 '새만금사업법 개정반대 및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신속 결정' 호소문을 제작·배부했다고 밝혔다.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은 "지난 1월 '새만금 2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귀속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며 "김제시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새만금 2호 방조제' 내의 새만금 동서도로 구간인 진봉면에서 심포항까지 20.3k㎢의 행정구역 관할권 결정 신청서를 전라북도에 제출했으나,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지역 간 분쟁과 주민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제시의 행정구역 결정신청은 대법원 판결과 '우리나라의 모든 매립지의 행정구역 결정은 매립지가 준공되기 전에 관할 신청하여야한다'는 '지방자치법 제4조'에 따른 적법한 요구며 김제시민의 권리"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김제시의회는 김주택 의원의 제안으로 지난 4월 27일 제249회 임시회를 통해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신속결정 및 새만금사업법 개정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의장단이 집행부에 방문해 새만금사업법 개정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대시민 호소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관리를 위한 새만금출장소 설치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새만금개발청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새만금지역의 매립지가 속할 시·군을 결정하지 않고 도출장소를 설치·관리하는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김제시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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