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2021] K배터리 모였다…배터리 3사 CEO 총출동
[인터배터리2021] K배터리 모였다…배터리 3사 CEO 총출동
  • 방글 기자
  • 승인 2021.06.0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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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인터배터리 개막식 행사. ⓒ시사오늘 방글 기자
인터배터리 개막식 행사. ⓒ시사오늘 방글 기자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 행사에 국내 배터리 3사 CEO들이 총출동했다. 

인터배터리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2년만에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현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 사이 배터리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현장에서도 느껴졌다. 
 


배터리업계 "인력 양성 위해 정부 지원 필요" 한목소리
문승욱 산업부 장관 "업계 건의 최대한 반영·지원하겠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도 참석했다. 행사 주요 관계자들과 부스를 둘러보고, 배터리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전영현 삼성SDI 사장(한국전지산업협회장)

“EV보급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가 제일 중요한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기차가 많이 팔려야 한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다음달 발표할 K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에 업계 건의를 최대한 담아 기업들이 활력있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는 다음달 K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제 혜택을 비롯한 정부 지원책과 배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미국 시장 진출 검토 중"
SK이노 "JV 생산공장 위치 검토 중"
LG엔솔 "미국 외 투자 준비 중"

삼성SDI는 이날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사실을 알렸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는 “미국 투자와 합작사(JV)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협업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삼성SDI는 한국과 중국, 헝가리에 배터리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나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투자에 적극적이다. 삼성SDI 역시, 미국 고객사 확보 차원에서 현지 공장 증설을 고민 중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 부스 돌아보는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 ⓒ시사오늘 방글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부스 돌아보는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 ⓒ시사오늘 방글 기자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미국 배터리셀 합작법인의 생산공장에 대해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포드와 미국 배터리셀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법인을 통해 202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연간 6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 대표는 “배터리셀 공장 위치는 합작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4~5개 지역을 두고 생산공장 위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끌 일은 아니다. 부지가 잡히면 바로 건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합작공장 부지로 SK이노베이션의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와 오하이오, 테네시, 텍사스주 등을 후보지로 꼽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외 투자 계획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원통형 배터리 증설과 관련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각사 전시 초점 차이 '눈길'
삼성SDI, 5세대 배터리 
SK이노, ‘Safer than EVer’
LG엔솔, 배터리 재활용

이날 배터리3사가 뽐낸 기술력은 3사3색, 다양했다. 

삼성SDI는 5세대 배터리, Gen(젠).5를 소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돼 한번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Safer than EVer’ 존을 통해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던 비결을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금까지 2억 7000만개 배터리 셀을 납품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제조한 분리막 기술력과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Z폴딩 기법 △ 열확산 억제력을 갖춘 배터리 팩 기술을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를 선보였다. 특히 ’리유즈(Reuse) ESS존‘을 통해 배터리 회수, 재사용, 재활용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 뿐 아니라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배터리를 한 번에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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