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4차 대유행과 백신 부족은 文정권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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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차 대유행과 백신 부족은 文정권의 민낯”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07.15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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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정부의 백신 공급과 방역 대책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 대유행과 백신 부족, 접종 예약 사이트 마비는 K방역을 자랑한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던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라며 "더욱 기가 막힌 건 지금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먹구구식 정치 방역 대책 탓에 민생은 집단 실신 직전"이라며 "집단면역을 발생하게 해 달라는 게 국민 요구였는데 집단 면피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사이트가 지난 12일에 이어 다시 '먹통'이 됐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정부의 총체적 무능이다.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여론에 등 떠밀려 행정을 진행했으니 무능보다 더한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백신 도입 자랑이 거짓말로 탄로 나는 것이 두려워 엉터리 접종 일정을 잡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면서 "백신 도입 일정을 정확히 밝혀 국민을 희망 고문하지 말고 예측 가능성을 줘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국민의당 최연숙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 분석량을 현행 15%에서 50%로 늘려야 하고 예산 증액도 필요하다는 자신의 주장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정부가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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