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위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 제작…이학수 정읍시장 “시민 뜻 세심하게 살피겠다”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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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국인 위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 제작…이학수 정읍시장 “시민 뜻 세심하게 살피겠다” [전북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10.2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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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안내문에 종류별 배출 방법·종량제봉투 구입 방법 등 설명
정읍시, 행복나눔 공유 냉장고·인사 혁신 등 주요 성과로 꼽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고창군
고창군은 고창읍행정복지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을 총 5개 국어로 제작해 인력사무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마트 등에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 고창군

고창군, 외국인 위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 제작

고창군은 고창읍행정복지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총 5개 국어로 제작해 인력사무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마트 등에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 측은 고창읍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지 못해 무분별한 불법투기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안내문은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폐가전제품, 대형폐기물로 구분됐으며, 종류별 배출 방법, 종량제봉투 구입방법이 설명돼 있다.실제 소각용, 매립용 쓰레기 봉투 사진도 안내문에 첨부했다.

조정호 고창읍장은 “한 단계 발전된 고창 시민의식 개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국인과 고창군민이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고창읍 시가지를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학수 시장, “늘 시민 뜻 세심하게 살피겠다”

ⓒ 정읍시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 우선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21일 밝혔다. ⓒ 정읍시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 우선의 시정을 이끌겠다”며 “모든 정책은 객관적 사실과 데이터에 기초해서 결정하지만, 시민들께서 반대한다면 하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주요 성과로 △모든 시민 대상 1인당 20만원 ‘일상 회복 지원금’ 지원 △지역화폐 정읍사랑 상품권 400억 원 추가 발행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운영 △구절초 테마공원 전북 1호 지방 정원 지정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 △인사 혁신 등을 꼽았다. 

1인당 일상 회복 지원금 지원과 400억 원의 지역 상품권 추가 발행은 이 시장의 취임 후 첫 결재 사안이다.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는 지역민이 기부한 식자재와 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가는 프로젝트다. 현재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등 정읍 내 주민센터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1일 1회 2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산내면에 자리한 구절초 테마공원은 ‘전북 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정읍시 측은 공원이 총 38.7ha로 국가 정원 등록 면적(30ha) 요건에 맞아 추후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이 꼽은 성과 중엔 인사 혁신도 포함됐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임기 중에 인사청탁 직원은 승진에서 배제하겠다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후보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 간담회를 열고 인사 혁신 방안과 건의사항, 조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시장은 “기존 관례에 따른 일방적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환경, 교통 등 격무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 우대, 여성 공무원과 소수 직렬에 대한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진행 중인 조직개편이 끝나면 해당 업무 적임자를 부서장과 부서원이 직접 선발할 수 있는 ‘인사 드래프트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 국비 13억5000만 원 총 40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여기에 시비 연 1억5000만 원 총 4억5000만원을 더한 45억원을 들여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력 양성과 취업·정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 시장은 향후 진행할 구체적 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설립 △동학농민혁명 선양 노력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 확대 운영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시민 소통실 신설 등을 꼽았다. 

정읍시 측에 따르면 이 시장의 공약사업은 모두 8개 분야 78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문화·관광·체육 13개 사업 △도시·교통·환경 13개 사업 △일자리·경제 11개 사업 △농업·농촌 9개 사업 △보건·복지 11개 사업 △청년·소상공인·자영업 6개 사업 △보육·교육 9개 사업 △시민소통·행정 6개 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서 법적 근거와 실현 가능성,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 추진에 들어가 공약사항을 조기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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