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출국금지…피의자 신분 전환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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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영길 출국금지…피의자 신분 전환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4.2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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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송영길 질문에 “박순자는 관심 없나”
與 “尹 인터뷰 오역” 주장에…WP 기자 녹취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검찰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금품 살포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연합뉴스
검찰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금품 살포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연합뉴스

검찰, 송영길 출국금지…피의자 신분 전환

검찰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금품 살포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5일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이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대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재명, 송영길 질문에 “박순자는 관심 없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연루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박순자 의원 수사는 어떻게 돼가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기자들이 ‘송 전 대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박순자 의원 수사는 어떻게 돼갑니까. 관심이 없으신가보군요”라고 말했다.

박순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경기 안산지역 시의원들에게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 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에도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고 맞받아쳤다.

與 “尹 인터뷰 오역” 주장에…WP 기자 녹취 공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발언 보도를 둘러싸고 여권 일각에서 오역 논란이 제기되자 인터뷰 당사자인 WP 기자가 원문 녹취록을 공개했다.

WP 도쿄·서울지국장인 미셸 예 희리(Michelle Ye Hee Lee) 기자는 25일 트위터에 “번역 오류의 문제와 관련하여 인터뷰 녹음본을 다시 확인해 봤다. 여기에 정확한 워딩이 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리 기자가 첨부한 윤 대통령 발언 녹취록에는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돼 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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