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사측과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지난 18일 2023년 임금협상 6차 본교섭을 갖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섯 차례의 본교섭을 가진 바 있다. 올해 임금교섭은 올 초 노사상생 협약의 연장선 상에서 갈등이 아닌 협력을 우선시한 논의를 바탕으로 한 결과,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 원(변동 PI 50%)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2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임금협상 교섭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노사 상생에 노력해 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는 만큼, 준비 중인 미래 계획을 실현하는데 한 마음으로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