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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치오늘은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여야 후보 확정 등이다.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 이날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통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이번 선거는 김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일 당시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것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재실시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구청장은 공익제보자라는 점을 내세워 특별사면했고, 이번 공천 역시 그일환으로 재출마하게 됐다. 반대로 민주당은 전 정부의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윤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리전이라는 관전평을 내놓기도 한다. 
 

한편, 정의당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인 권수정 후보를 공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비판했다. = 이날 대통령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출국을 앞두고 진행한 AP통신 간 서면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협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며 비판했다. 
 

또 “국제사회는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결속할 것”이라며 “어떠한 핵 공격도 한미의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단식 18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행을 거부했다. =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정부를 상대로 단식 농성 중인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하자 민주당 지도부는 119구급차를 호출해 병원으로 옮기려 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완강하게 거부함에 따라, 구급차도 결국 철수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강하다”며 “차후 지도부는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