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 학교 공무원과 ‘대화의 시간’ 가져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열린 '2023 학교근무 지방공무원 연수'에서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학교 행정실 근무 6급 이하 지방공무원 100여 명과 함께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지방공무원이 질문하면 서거석 교육감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 교육감은 운동부, 다문화 교육복지, 특수학급 등 다양한 현실을 반영해 학교 인력을 배치해달라는 요구에 "TF팀을 꾸려 학교별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인력 재배치 내용을 담은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배정 기준 개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서 교육감은 "교육의 3주체로 흔히 학생, 교사, 학부모를 말하지만 직원도 교육의 한 주체"라며 "전북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학생들을 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육주체들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이 같은 자리를 꾸준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행, 최고 연 13.6% ‘JB슈퍼씨드 적금’ 선보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최고 연 13.6%의 금리를 제공하는 'JB슈퍼씨드 적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은 기본금리 연 3.60%의 정액적립식 상품이다. 정상납입 기준 매월 1개의 씨드를 제공하고, 제공된 씨드가 슈퍼씨드인 경우 연 10.0%의 추첨형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납입금액은 개인고객을 기준으로 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내다.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전북은행 JB뱅크앱과 모바일웹을 이용하면 된다. 또, 네이버페이 '예·적금 중개서비스'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전북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씨드)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11월 30일까지 이 적금에 가입하고 전북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 10만 원 이상을 설정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순창군, 올해 고강도 예산 구조조정 돌입

순창군은 올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가 최대 420억 원 정도 감액될 것으로 예상하고 강도 높은 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년 동안 걷힐 세금 예상액은 당초 400조 원에서 341조 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방 자치단체 교부액 역시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지자체는 내국세의 19.24%를 보통·특별교부세로 지원받고 있다.

순창군의 경우, 올해 보통교부세 370억 원과 부동산교부세 50억 원을 합한 최대 420억 원의 지방교부세가 감액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긴급 재정 상황을 대비해 적립해 둔 통합재정 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집행률이 부진한 사업의 예산 삭감, 이월액·불용액 최소화 등 고강도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서민·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불편사항 개선 등 다수의 군민이 혜택을 받는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은 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세출예산 구조조정에도 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효율적인 예산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