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혁명 헌법전문 명시 추진…부안군, 동학형명 129주년 학술대회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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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학혁명 헌법전문 명시 추진…부안군, 동학형명 129주년 학술대회 [전북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0.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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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정읍시
정읍시가 3·1 독립운동의 뿌리이자 민주주의의 시초인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 위해 나섰다.ⓒ사진제공 = 정읍시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 명시 추진

정읍시가 3·1 독립운동의 뿌리이자 민주주의의 시초인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기 위해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전국 39개 동학농민혁명 단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명칭·정신 헌법전문 명시를 관철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회 의원회관에 모인 동학농민혁명 단체들은 헌법전문 명시의 필요성과 당위성, 선양사업의 전국화를 위해 입을 모았다.

의원회관에서 국회 본관으로 자리를 옮긴 단체는 정부와 국회가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해 나설 것을 강력히 주문하면서 헌법 전문에 명시가 되는 날까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20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이 헌법전문에 포함돼야 한다는 공동성명를 채택했었다. 그러나 더 이상 논의가 없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혁명의 도시 정읍시가 발 벗고 나서 다시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해야 한다”며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도시이자 중심 도시 정읍은 혁명 세계화와 선양사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고창군
고창군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종 상임위원회 의원을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사진제공 = 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 국회 방문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대응

고창군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종 상임위원회 의원을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심 군수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과 면담을 통해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 △고창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세계자연유산 고창 지역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 설명을 하며 국비 지원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에게는 △성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의 내년도 공사비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의 내년도 실시설계비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환경노동위원회)과 만나 △고창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내년도 공사비 국비 28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후 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윤준병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을 차례로 만나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의 우수성을 알리는 ‘고창갯벌 해양생태계 이용보전시설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서삼석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과 면담에선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과 ’고창갯벌 해양생태계 이용보전시설 설치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국회 문턱이 닳도록 의원실을 찾아가면서 고창군 현안사업이 한 건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부안군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맞아 ‘홍재일기로 본 격동기 조선 사회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 부안군

부안군, 동학농민혁명 129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부안군은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맞아 ‘홍재일기로 본 격동기 조선 사회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재일기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부안군 주산면에서 살았던 기행현(奇幸鉉)이 1866년부터 1911년까지 약 45년간 일상을 기록한 일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국가등록문화재로 신청돼 문화재청 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개최된 학술대회는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홍재일기를 통해 본 동학농민혁명 제1차 봉기’, ‘홍재일기를 통해 본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기 부안지역 동학농민군의 활동과 성격’, ‘홍재일기로 본 동학농민혁명 이후 조선 사회의 변동 양상’, ‘기행현의 과거 준비와 응시와 인적 네트워크’, ‘홍재일기로 본 조선후기 지명 연구’ 순으로 이뤄졌다.

이후 김양식 청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왕현종 연세대 교수, 김철배 임실군청 주무관, 김희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김경성 부안문화원 사무국장 등 지역 연구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부안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폭넓은 견해와 해석들이 논의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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