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902억…전년比 7.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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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902억…전년比 7.4% 감소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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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토목 등 매출에 골고루 기여…아파트 분양은 부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 대우건설 CI
대우건설 CI.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준 19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조99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6.9% 감소한 1099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골고루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주택 부문과 토목 부문에서 각각 3003억 원과 1528억 원 늘며 1조8474억 원, 6511억 원만큼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수주액은 3조2126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누계 수주액은 연간 수주목표의 73.3%인 9조189억 원이다.

수주는 해외부문의 약진과 국내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해외에서 2조4061억 원만큼 일감을 따내 올해 수주 목표치인 1조8000억 원을 33.7% 초과 달성한 반면, 국내에선 목표치 10조5000억 원의 63%인 6억6128억 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국내에서는 주택 시장 침체와 공사원가 상승 같은 부담으로 아파트 분양 성적의 부진이 이어졌다. 3분기 분양액수가 12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23.1% 감소한 6313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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