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삼성증권, ETN 2종 신규상장

삼성증권은 우리나라 대표지수를 ‘+1배’ 추종하는 ‘삼성 코스피 200 TR ETN’과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두 ETN은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종목과 150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적오차 없이 +1배 추종한다. 이후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이다.

특히 ‘삼성 코스피 200 TR ETN’와 관련해선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두 달째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 긴축 종료 기대감 등 긍정적인 매크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두 상품 모두 운용보수(제비용)는 0%로, 기초지수 성과를 오차 없이 추적하는 ETN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대표지수 구성종목을 비용 없이 똑같이 투자하는 효과를 내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부연이다.

ETN은 초고위험 상품으로서 투자 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한 뒤 투자 가능하며,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신규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했다.

유진투자증권-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유진투자증권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신진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지난 9월부터 작가 발굴, 예술기념품 기획·제작 등 전 영역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자로는 권중모 작가가 선정됐다. 권 작가는 이달 초 예술기념품 ‘조명’을 200개 한정으로 제작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해당 예술기념품을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송경재 전략기획실장은 “‘유진 아트체크인’에 이어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젊은 예술가 지원을 위해 ‘신진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립미술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술로 대중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해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바 있다.

KB증권-비랩코리아-엠와이소셜네트워크, ‘비콥 웨이브’ 개최

KB증권은 최근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B Corp Wave)’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콥 웨이브는 기업의 힘으로 사회 변화 물결을 만들어가기 위해 KB증권과 비랩코리아, 엠와이소셜네트워크가 연대해 기획한 것으로, 주제는 ‘변화를 위한 가치 연결의 자리’로 정했다.

행사는 다국적 비콥 인증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원퍼센트포더플래닛(1% for the Planet) 가입 멤버, 비콥 운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소셜 임팩트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됐다.

먼저, 글로벌 비콥 인증 기업으로 세계 대용량 아이스크림 매출 1위인 벤앤제리스와 비콥 기업인 토도웍스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활동들을 소개했다.

이어 무신사는 현재 운영 중인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가 원퍼센트포더플래닛에 가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B증권은 ‘우리는 왜 비콥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국에서의 비콥 인증 기업 확대와 생태계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이번 ‘비콥 웨이브’ 행사를 비랩코리아와 함께한 것은 한국에서 비콥 기업의 육성을 통해 환경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 가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이라며 “향후 비랩코리아 및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연계해 한국의 비콥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콥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