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등 포스코 임원, 급여 최대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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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등 포스코 임원, 급여 최대 30% 반납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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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포스코 그룹 전경ⓒ뉴시스


권오준 포스코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이 최대 30%까지 급여 일부를 반납키로 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회사 상황을 고려,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 '포스코 더 그레이트'(위대한 포스코)를 언급하며 임원들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비전은 사람들에게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포스코를 말한다며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고, 매출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 더 많은 회사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권 회장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은 다른 임원들에게 어려운 경영 여건 극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동참하자고 제안했고, 당일 오후 의견을 모은 결과 임원 모두가 10~25%씩 기본급 반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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