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무소속, 의석 과반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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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무소속, 의석 과반수 차지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3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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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30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프랑스 성녀 잔다르크 화형 

1431년 오늘은 프랑스 성녀, 잔 다르크가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화형당한 날이다.

프랑스와 영국 간 백년 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프랑스 동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17살 때인 1429년 샤를 왕자를 찾아가 전쟁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잔다르크는 자국군을 이끌며 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지만, 영국군에 포로로 잡힌 뒤 프랑스 종교 재판에 회부됐다.

그는 재판에서 마녀라는 죄명을 얻게 된 후 화형에 처했다.

△미국 철강 노동자 시위 

1937년 오늘은 미국 철강 노동자들이 시카고에서 총파업 시위를 벌인 날이다. 이날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 참여자 7명이 숨졌다.

미국 정부는 사태가 악화되자, 철강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인정했다. 이후 미국 내 철강 노조는 산업노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

1950년 오늘은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 날이다. 소선거구, 직접선거 방식이었던 총선 의원 정수는 제헌국회 때보다 10명이 늘어난 210명이었다.

이날 843만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775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 91.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무소속이 정원의 60%인 126석을 차지했으며 민주국민당과 대한국민당에서 각각 24명 당선됐다.

△86 우성호 납북

1995년 오늘은 저인망 어선 86 우성호가 백령도 서북쪽 40마일 지점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날이다. 남한 해군 경비정의 판단 착오로 벌어진 일이었다.

86우성호는 나포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공격당한 뒤 선원 8명 중 3명이 숨진 채로 억류됐다.

사흘 전 같은 회사 소속 85 우성호와 함께 불법 어로 혐으로 중국 측에 억류됐다 풀려나 인천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아프가니스탄 강진, 5000여 명 사망

1998년 오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강진이 발생한 날이다. 이날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타흐르주 로스탁 일대에는 리히터 7.1 규모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마을 50여 곳의 가옥 수천 채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5000여 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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