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통합채용으로 신입사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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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통합채용으로 신입사원 뽑는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4.06.0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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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개인정보는 '삭제' 직무능력 평가는 '강화'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LG그룹의 신입 공채가 그룹통합채용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LG전자는 2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발표하고 입사지원서를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상사, LG생활건강 등 주력 계열사에 한 번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입사지원도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할 수 있게 해 기회를 늘렸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이 평가항목에서 제외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LG전자는 공채 입사지원서에 수상경력이나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을 기재하는 입력란을 없앤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입력란도 없앤다.

대신 해당업무 수행 능력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직무별 전형을 대폭 강화하고, 자기소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 역량을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했다.

다만 공인 어학성적이나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에 한해 기재하도록 했다.

서류 전형이나 공통 인적성 검사,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하는 기본 채용 절차는 유지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찾아낼 수 있는 채용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개선해 새로운 채용 방식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그룹은 새로운 통합 채용포털인 'LG커리어스(careers.lg.com)'를 오픈,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LG커리어스 회원으로 가입한 뒤 관심 채용 분야를 설정하면 관련된 채용공고가 있을 때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받아볼 수 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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