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코오롱글로벌 등 16곳, 입찰담합…과징금 30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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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코오롱글로벌 등 16곳, 입찰담합…과징금 304억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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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신공영과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사 16곳이 국책사업서 입찰담합을 벌인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04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계룡건설과 태영건설, 한라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금광기업, 대우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12곳은 한국농어촌공사가 2009년 12월 공고한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일부 구간에서 저가 투찰을 막아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입찰 전 모임을 갖고 투찰률을 서로 합의했다.

계룡건설·태영건설·한라건설·한신공영·한진중공업·한화건설 등 6곳은 만경5공구, 금광기업·대우건설·SK건설·코오롱글로벌 등 3곳은 동진 3공구,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동진 5공구에서 각각 입찰담합을 벌였다.

그 결과 만경 3공구는 한라건설, 동진 3공구는 SK건설, 동진 5공구는 현대산업개발이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26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공정위는 2O1O년 2월 조달청이 공고한 충남도청 이전도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투찰 가격을 담합한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태영건설 등 4곳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함께 4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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