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기대감도 '한몫'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연일 급락세를 보여온 두산그룹株가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21일 두산은 전일 대비 3.56%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만2900원으로 18.09% 급등하기도 했다.
업계는 두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일축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올인하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 외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1.44%오른 3800원에,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은 각각 2.6%오른 4145원, 4.84%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엔진 역시 4.36% 오른 2635원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3세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지며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공작기계사업 계약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로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각협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공시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그룹주가 급등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매각 작업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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