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닛산이 새해부터 신차 엑스트레일을 본격 출시하며 판매 확대 채비에 나섰지만, 정작 패스파인더와 무라노 차량의 결함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며 울상을 짓는 모습이다.
신차 엑스트레일 시승행사에 맞춰 진행된 피해 차주들의 집회로 인해 곤욕을 치뤘기 때문이다.
3일 한국닛산 결함 피해 차주들이 용인 플라이스테이션에서 진행된 닛산 엑스트레일 시승행사장 인근에서 실내 녹과 미션 결함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벌였다.
집회에는 피해 차주들 15명 가량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한국닛산 행사가 시작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신차 녹 발생과 불량 미션의 초기 결함을 인정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행사장 초입에는 '사후 서비스 최악인 닛산코리아(한국닛산)은 반성하라', '신차 실내 녹과 불량 미션 초기하자 인정하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닛산 코리아 OUT'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으며, 피해 차주들은 동일한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다.
다만 한국닛산 본사에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피해 차주들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집회에 참석한 고객 장 모씨는 "아침부터 패스파인더와 무라노 차주들이 집회에 나섰지만 관계자들은 멀리서 방관하는 모습이었다"며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나와 대화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스스로가 참 바보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개탄했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 함 모씨는 "한국닛산의 고객 무시 행태에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고 자연현상 따위의 몇마디 단어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데 대해서도 끝까지 항의하겠다"며 "무라노와 패스파인더의 녹과 미션에 대한 초기하자 인정 등 피해 고객들의 뜻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집회와 관련해 한국닛산 관계자는 "해당 고객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딜러와 함께 고객분들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딜러와함께 해결한다구?
원인은 니네가 제공했는데 왜 딜러들 총알받이 만들어..
쯔쯔.. 이못난 허중이 떠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