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현대백화점은 전거래일보다 400원 상승한 7만8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64%)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면세점 영업적자로 4분기 연속 감익 추세를 보였던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 모멘텀이 올해 4분기 증익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 1조 6378억원, 매출액 5559억원, 영업이익 653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할 것이지만 면세점 영업적자 160억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면세점의 경우, 외형 확대로 적자 폭은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견고한 백화점 영업이익에도, 그동안 면세점 적자가 전체 실적 모멘텀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올해 4분기에는 면세점 영업적자가 120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도 17.5%로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증익으로 반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소폭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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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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