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현역 ‘선거불패’ 정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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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현역 ‘선거불패’ 정치인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1.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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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7선 무패가도…3선이상 ‘34인’
지자체장 중엔 양승조·원희룡·이철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현역 정치인들 중 그간 한 번도 지지 않은 국회의원은, 비례대표를 제외한 3선 이상으로만 34인이 존재한다. 지자체장 중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현역 정치인들 중 그간 한 번도 지지 않은 국회의원은, 비례대표를 제외한 3선 이상으로만 34인이 존재한다. 지자체장 중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총선이 있는 2020년을 맞아 각 당이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영입과 불출마 선언 등이 교차하는 가운데, <시사오늘>은 현역 정치인들 중 그간 한 번도 지지 않은 '선거의 제왕'을 꼽아봤다. 현역 국회의원에만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3선 이상이 34인 존재한다. 현역 지자체장 중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각각 3선+α(알파)로 이름을 올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내 최다선이자, 나선 선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무려 7승무패다.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불출마했던 제18대 총선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했다. 다만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이 기록은 일단 중단될 전망이다.

그 다음으론 국무총리 후보자인 민주당 소속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하는 동안 한 차례도 지지 않았으며, 같은 당의 박병석·이종걸 의원이 5선으로 뒤를 이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도 5선 하는 동안 한 차례도 낙선하지 않았다.

4선은 민주당 강창일·변재일·안민석·오제세·이상민·조정식· 최재성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경·김정훈·유기준·주호영·한선교 의원, 무소속 강길부 의원 총 13명이다.

3선을 모두 지역구에서 승리한 현역 의원으로는 한국당 권성동·김광림·김성태·김영우·김용태·김재원·김학용·여상규·유재중·이종구·이학재 의원 총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민주당 백재현·이춘석 의원과 새로운보수당 이혜훈 의원, 대안신당 유성엽·장병완 의원까지 16명이 재 보궐선거를 포함해 세 번의 선거에 나서 모두 승리했다.

한편,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과거 3선 이상을 포함해 선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이들은 세 사람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선한 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포함해 5차례, 원희룡 제주지사는 3선한 뒤 지방선거에서 재선하며 5차례의 승리를 각각 거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3선 후 경북지사 선거에서 당선돼 총 4승 무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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