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지점장 및 영업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정문국 사장은 이날 "지난해는 FC활동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상품믹스를 보장성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업모델을 간결하게 재구성해 비즈니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Simplicity 관점에서의 고객편의를 증진하고 보험 본질에 대한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렌지라이프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기반의 시대변화를 반영해 다방면에서 전속 FC채널 지원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영업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FC채널에 고정성 비용재원의 재분배와 투자를 통해 업적과 비례한 수수료율을 상향하는 동시에 영업관리자들의 비전을 강화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영업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FC가 디지털 환경 하에서 더 철저하게 고객을 관리하고 영업관리자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문국 사장은 "4차산업혁명 등 사회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보험영업은 지난 30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변화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모두가 고사하고 만다. 지금이야 말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렌지라이프의 영업력과 자본력,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파워가 결합하면 어느 누구도 만들지 못한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우리는 미래를 향하는 조직이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정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