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씨젠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제시했다. 

14일 씨젠은 전거래일보다 4500원 오른 10만3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6400원(6.46%) 상승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영업이익률 48.6%, 당기순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실적은 코로나 진단키드 매출과 장비 판매에 기인해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씨젠은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572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 영업이익률 52.4%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6054억원, 영업이익 3065억원, 영업이익률 50.6%로 전망했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정확히 예상할 수 없지만 팬더믹 소멸을 가정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향후 실적을 추정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대한 진단이 생활진단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긴급사항 종료 시 정식적인 허가 및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변종키트 개발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