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뱅크샐러드는 28일 에어비앤비 출신 이민용 스탠포드대 통계학 박사를 실험 플랫폼 전문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이 박사는 에어비앤비, 핏비트 등에서 온라인 실험의 한 축을 담당했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실험 플랫폼의 강자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직전에는 에어비앤비에서 온라인 실험 전문가 그룹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실험 설계 및 분석을 총괄했으며, 첫 숙소 등록을 마친 호스트들의 수익화를 개선해 신규 숙소 예약을 증대하는 등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민용 박사는 "뱅크샐러드는 실리콘밸리에서 선행된 데이터 드리븐을 국내에서 가장 잘 구현한 플랫폼"이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혁신 기업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노하우에 온라인 실험을 접목시키면 고객 경험의 질을 훨씬 더 높일 수 있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본질에도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아가 한국에서도 고객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온라인 실험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뱅크샐러드가 성공적인 데이터 실험 플랫폼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실행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진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민용 박사와 뜻이 잘 맞았다"면서 "이민용 박사가 합류한 직후 데이터 연동 및 속도 개선 등의 실험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해 뱅크샐러드 서비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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