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분기 영업익 1387억…21분기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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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익 1387억…21분기만에 ‘흑자전환’
  • 방글 기자
  • 승인 2020.08.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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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 실적 표.ⓒHMM
HMM 실적 표.ⓒHMM

HMM이 21분기만에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2015년 1분기 이후 첫 흑자다.

HMM은 12일 2분기 영업이익이 13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17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억 원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2조6883억 원, 영업이익이 1367억 원이다.

코로나19로 컨테이너 적취량과 매출이 감소했지만 △4월부터 시작된 '디얼라이언스' 신규 해운동맹 가입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투입 등의 영향을 받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MM은 항로합리화와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에 힘입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중 갈등 격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봤다.

다만, 9월까지 총 12척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되는 만큼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7호선까지 만선으로 출항했다.

벌크부문은 코로나 이후 침체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겨울철 원유 수요 증가, 철강 산업 호조로 철광석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HMM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IT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 영업 체질 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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