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잠잠한 부동산 시장, 매매·전세價 변동폭 ‘미미’
추석 앞두고 잠잠한 부동산 시장, 매매·전세價 변동폭 ‘미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9.2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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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락 지역 줄고, 보합 지역 늘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9월 3주차(지난 21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9월 3주차(지난 21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변동폭이 정체된 양상이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3주차(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 대비 0.01%p 확대됐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상승폭이 0.01%p 늘었고, 서울은 5주째 상승률 0.01%를 유지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전주보다 상승한 지역은 124개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같은 기간 보합 지역은 18개에서 26개로 증가했고, 하락 지역은 34개에서 26개로 줄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대책,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연휴 전 거래절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변동폭이 축소되고, 보합 지역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시장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월 3주차(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5%로, 전주 대비 0.01%p 축소됐다. 서울과 지방이 각각 0.01%p 상승폭이 줄었고, 수도권은 전주(0.16%) 수준을 유지했다. 매매가 통계와 마찬가지로 전주보다 보합 지역이 14개에서 22개로 늘었고,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기조,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가을 이사철 영향, 전세 매물 부족 현상 등으로 입지가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급등 영향으로 숨 고르기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민간 통계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잠잠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살펴보면 9월 3주차(지난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9%로, 전주 대비 0.01%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02%p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1%p, 0.02%p 확대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서울 지역의 둔화, 세종 지역의 급등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7%에서 0.28%로 줄어든 반면, 세종 지역은 1.17%에서 1.41%로 오른 것이다. 이중 서울의 경우 최근 비강남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이 둔화되면서 매매시장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전세가 변동폭도 미미했다. 9월 3주차(지난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5%로, 전주 대비 0.01%p 늘었다. 서울은 0.08%p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기타지방은 0.14%에서 0.10%로 축소됐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및 재계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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