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SPC삼립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11일 SPC삼립은 전거래일보다 3500원 오른 7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3700원(5.40%) 상승한 7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578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계절적 비수기 및 코로나19 영향에도 사업 효율화와 베이커리, 푸드 부문의 성장, GFS 기저효과 등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커리는 식빵, 케익류 호조세에 따라 일반빵 수요감소 및 편의점 샌드위치 판매량 하락이 일부 지속됨에도, YoY +10.2% 성장을 시현했다"면서 "푸드부문은 컨세션 등 영업환경 악화와 관련된 (-)영향이 일부 이어졌으나, 저수익구조 효율화 등으로 비용 부담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통부문의 경우, 내부물량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외부식자재 부분의 일부 영향이 이어졌다"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이익 하락세가 부담이었으나, 불확실성의 상당부분이 해소되면서 증익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SPC삼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