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3분기 코오롱글로벌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오롱글로벌은 전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만 8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54%) 상승한 1만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92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28.4%, 33.8%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부문과 자동차 판매 부문이 나란히 매출액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건설 부문에서의 원가율 개선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면서 "토목, 환경 등 주택 외 모든 건설 부문의 원가율이 양호했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1일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 산하의 오토케어서비스 주식을 인수했다"면서 "수입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목표주가는 2만 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