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준법감시위원회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 이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준법위가 이 부회장 구속과 별개로 이날 9시30분 정례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가 실효성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형 조건으로 참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이 부회장에 실형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준법감시위를 지속할 명분이 사라진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이 준법위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위원들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고 청탁하고 그 대가로 298억 원 수준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2년6개월을 받고 구속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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