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롯데카드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카앱’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 중심으로 디자인과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앱 전면 개편은 고객 관점에서 UI와 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선호예측 모델을 도입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롯데카드 미소지자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앱에 구현했다.

먼저 롯데카드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동선을 기반으로 서비스 배치와 구조를 재편해 고객이 더 편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고객 사용빈도가 높은 카드매니저, 카드 이용정보, 지난달 이용금액,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앱 상단에 배치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기반의 딱딱한 디지털 문체에서 벗어나 사람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UX라이팅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앱의 모든 문장과 단어에 반영했다. 불필요한 표현은 제거하고 쉬운 표현을 사용해 고객이 핵심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고객의 이용 패턴과 소비성향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하고 300여 개의 선호예측 모델을 개발해 앱의 개인화 서비스를 개선했다. 로카앱은 이 모델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피드 형태로 제공한다. 피드는 화면 스크롤을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형태로 간단한 스크롤만으로도 맞춤형 게시물, 이벤트, TOUCH 혜택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다양한 회원에게 편하고 쉽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 전면 개편”이라며, “일반회원은 물론 신용/체크카드 미소지자와 개인사업자, 기업고객 등에게도 롯데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